그리고 비가 내린다도 좋지만, 커플링곡 '프라리네(プラリネ)'!! 이게 요즘의 최고 맘에 드는 노래
가사를 듣고 있다보면 기뻐지는 노래. 미소짓게 되는 노래.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
한국노래를 잘 안듣는다고 어릴적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약간 이상한 시선을 받아왔지만 내가 왜 한국노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 알 것 같다.
한국노래는 사랑을 노래하는 건 많지만, 꿈을 노래하는 것이 별로 없다. 찾기 힘들다
그리고 표현방식의 차이. 사랑 노래를 예를 들자면 한국노래는 이별노래가 많고, 가사도 '넌 이미 추억이야. 넌 나의 전부였어' 등등 직설적인 표현이 많다. 로망이 없다. 다 똑같다. 소재가 한정적이야. 맨날 이별하고, 맨날 날 뺏어봐, 나 한가해 등등
하지만, 일본음악엔 사랑과 이별을 말하는 방법이 다르다 이번 프라리네로 예를 들자면, 시적인 표현이 많다 '너와 걸었던 장소가 늘어가고, 별의 이름을 몇가지 외웠어. 좋아하는 색이랑 좋아하는 책이랑 노래도 많이 알게 됐어'라던가 이건 이별노래가 아니지만, 이별노래도 마찬가지다.
가사의 종류도 다양하고 정말 공감이 가는 가사들이 많다. 나카지마 타쿠이의 '혼자가 되는 게 두려웠어(ひとりになることが怖かった)'라는 가사에는 '혼자가 되는 게 두려웠어. 마음을 열만한 사람도 없고, 마음을 풀만한 장소조차 없어서 희망따위 보이지 않아도, 행복따위 보이지 않아도,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고 노래하자. 언젠가 빛이 비출거라 노래하자.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처음으로 자신을 믿었어 멋있게 보일 필요는 없다며, 자신을 믿었어. 그렇지만 혼자가 되는 게 두려웠어. 다른 누군가를 강하게, 아프도록, 깊게 사랑하고 싶다는 걸 깨달았어' 라는 무척이나 공감이 가는 가사도 있고...
왜 이런 노래가 국내에선 대중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거지? 왜 가요프로그램엔 전부다 '미쳤어~ 미쳤어~' 이러면서 야시꾸리한 춤만 추는걸까...
아무튼, 프라리네를 듣고 있다가 '이 노래를 부른다면 이런 느낌일거야!'라며 이런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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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ㅊㅋ